[영국 맨체스터] Jaffa restaurant, 메제, 지중해식 음식, 후무스, 샤와르마

영국 맨체스터에 와서 정말 자주 가는 식당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 으뜸은 중동(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자파(Jaffa)가 아닐까 싶다. 혹시 맨체스터 여행 중이거나 거주 중이고 조금 저렴하게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다만, 여행 중이라면 위치가 맨체스터 중심가에서는 벗어나서, 약간은 애매할 수 있다. 

 

맨체스터 Jaffa 식당 

저렴하고 신선한 지중해식 음식을 제공하는 Jaffa. 대표 메뉴로는 피자, 샤와르마와(shawarma), 파타야(fatayer)가 아닐까 싶다. 여기에 그날의 메뉴도 있고 칩스 같은 기본적인 음식들도 있다. 저번에 물어봤더니 이라크 사람들이 운영한다고 한다. 샐러드가 너무 맛있다고 했더니 직접 매일 다른 메뉴를 섞어가며 만든다고 꽤 자부심 있어 보였다. 

 

위치

이 곳은 맨체스터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다. 맨체스터 대학교 쪽으로 빠져서 팔로필드로 갈 일이 있다면 정말 추천한다. 이 길가 주변에 비슷한 식당들이 꽤 많다.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식당만큼은 항상 사람이 많고 바쁘다. 가장 가성비가 좋고 맛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정확한 위치는 다음과 같다:

 

주소

185 Wilmslow Rd, Manchester M14 5AP

 

 

 

분위기 및 메뉴

식당 내부 사진이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엄청난 서빙이나 우아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음식맛이 좋고 푸짐하기에 모든 것이 눈감아줄 만하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식사 시간 때가 되면 대부분 줄을 서야 하지만 제법 빨리 음식이 나오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자리는 1,2층이 있어 대체로 넉넉한 편이다. 1층은 항상 사람이 정말 많아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다면 화장실이 있는 2층을 추천. 

 

이제 두돌된 아이와 자주 가는데, 소파 같은 좌석들이 있어서 그곳에 앉으면 편하다. 

 

 

메뉴는 피자와 파타야, 샤와르마와(shawarma) 그리고 다양한 샐러드, 팔라펠 등이 있다. 사람들마다 정말 제각각이긴 하지만 피자와 파타야, 샤와르마와는 다들 하나씩 시키고 샐러드와 팔라펠도 정말 맛있다. 

 

무엇을 시켜야 할까?

항상 시키는 팔라펠이다. 한 접시 시키면 이렇게 나온다. 따끈하게 연기가 나는 팔라펠. 가볍게 찍어먹을 수 있는 요거트 소스와 같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스보다 후무스와 같이 시켜서 먹는걸 추천한다. 

 

팔라펠(falafel)

후무스(hummus)

 

 

식전 음식으로 팔라펠을 즐겼다면 이제 본격적인 식사를 할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피자와 파타야, 샤와르마와 다 먹어보았지만, 샤와르마 와를 가장 추천한다. 

 

 

 

사진이 보이는 것은 치킨 샤와르마와이다. 샤와르마와를 시키면 이렇게 한 접시를 주고 랩을 할 수 있는 빵이 같이 나온다. (아래 사진 참고) 이걸로 탄수화물이 조금 부족하다면 칩스를 한 접시 곁들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가장 추천하는 메뉴 샐러드! 원하는 샐러드가 있다면 그것만 시켜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날 나온 모든 샐러드를 믹스해서 시키는 것이다. 그냥 mixed salad를 한접시 달라고 하면 된다. 스몰과 라지가 있는데, 다른 것도 많이 시킨다면 스몰을 시켜도 충분하다. 아래 사진은 스몰사이즈이다. 

 

 

올 때마다 조금씩 샐러드가 다르다. 

 

 

아래는 피자 사진이다. 피자도 사람들이 정말 많이 포장해 가서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탄수화물이 당긴다면 피자도 가격이 괜찮다. 하지만 영국에서 피자 먹을 곳은 한국보다는 많으니까... 이곳에 자주 올게 아니면 그냥 패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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