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와서 여러 카페를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한국만큼 커피숍이 많지 않다는 것. 커피가 서양에서 와서 더 많을 줄 알았는데 나와서 보니 생각보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우리나라가 커피애호가가 더 많은 것 같다.
영국은 카페보다는 사실 펍이 더 많아 보인다. 사람들도 펍 공간을 우리나라 카페처럼 활용하는 것 같다. 맥주 하나 시켜놓고 몇 시간씩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도 영국에서 커피는 점점 더 즐겨마시는 음료가 되어가는 듯하다. 예전보다는 차를 즐기는 문화가 줄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최근 이야기를 나눈 영국 맨첸스터 토박이도 차는 상류층과 노동자층만 많이 마시고 요즘 중산층은 커피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
볼드 스트리트 커피 맨체스터 지점 Bold Street Coffee Machester
맨체스터에 와서 처음 가본 카페는 볼드스트리트 커피이다. 이곳은 원래 리버풀에서 먼저 시작한 곳으로, 내가 간 곳은 맨체스터 지점이다. 2021년에 처음 맨체스터 지점이 오픈했다고 한다. 리버풀에 두 개 지점, 그리고 맨체스터에 Cross Street에 위치한 이곳과 University Green에도 체인점이 하나 더 있다.
위치와 영업시간
주소와 위치는 다음과 같다: 53 Cross St, Manchester M2 4JN
맨체스터 중심가에 위치해 여행중이라면 잠깐 들르기에 좋은 장소이다.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8시부터 6시까지 영업한다. 일요일은 9시부터 5시까지 영업한다. 공휴일은 9시부터 4시까지.
BSC 음료와 음식
이 곳은 플랫 화이트, 모카, 에스프레소, 코르타도, 카푸치노, 라떼, 아메리카노, 숏 & 롱 블랙, 피콜로, 브루 커피 등 대부분의 커피메뉴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시킨 아메리카노와 플랫화이트.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의 영국 카페에서는 브런치 메뉴를 다루고 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아침, 점심,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서 여행 중에 가볍게 점심을 때우고 싶다면 추천한다.
브런치로 아보카도가 올라간 토스트를 시켰다. 핫소스가 참 맛있었다. poached 계란도 얼마나 맛있는지! 여기는 Buoy라고 번에 넣은 햄버거 같은 메뉴가 대표 메뉴인 것 같다. 다음에 가면 한번 먹어볼 예정.
직원들도 대부분의 영국 가게들이 그렇긴 하지만 유독 친절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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